본문 바로가기
Hey.review

[Best K-drama review] "환혼1&2" 드라마 리뷰, 등장인물 & 세계관 소개

by hey_kdy 2024. 2. 3.
반응형

 

 

환혼 시즌1(좌), 환혼 시즌2(우)

 

1. 환혼의 세계관

이 '환혼'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인지 중국드라마인지 배우들을 보기 전까진 헷갈릴 정도로 우리나라 기존 사극의 포맷과 장르를 벗어난 무협, 신협느낌의 사극판타지 드라마입니다. 환혼은 천기를 다스리는 사극드라마이지만 사랑과 성장을 다룬 판타지, 무협, 로맨스, 코미디, 액션이 다 포함되어 있어 새로운 장르의 문을 연 드라마입니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가상세계인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바뀌는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주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환혼 시즌 2개를 어우르는 사전 세계관은 환혼을 한다는 설정을 이해해야 하는데, 다른 영혼을 몸과 결합시키는 '환혼'을 하는 환혼술사 '장강'이라는 자가 있는데, 이를통해 죽어가는 사람도 새로운 몸에 들어가서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악과 선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혼된 자는 반드시 죽게 됩니다. '장강'의 아들인 '장욱'(이재욱), 그리고 얼음돌의 힘으로 태어난 아기 '부연'(시즌1에서는 정소민(무덕), 시즌2에서는 고윤정(낙수))으로 나오는데, 장욱은 왕의 힘을 타고났으나 힘이 모두 봉인된 채로 자라게 됩니다. 낙수은 가장 강한 자이며, 나라의 모두가 그를 잡고 싶어 하는데, 그의 영혼이 환혼되어 무덕이(정소민)의 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덕분에 무덕이는 도련님으로 장욱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데, 시즌2에서는 원래 부연이었던 무덕이가 죽고 그 영혼이 다시 낙수 고윤정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죠. 시즌1을 보고 시즌2를 보시면서 여자주인공이 바뀌어 장욱이 두 명과 사랑을 하나 싶어 배신감을 느꼈기도 했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의 겉모습은 다르지만 영혼은 같은 '부연'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고 보시면 더욱 몰입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로맨틱코미디 작가로 유명한 홍자매님들의 작품이며, CG가 아주 자연스럽고 모든 시각적 요소가 완벽한 것은 스튜디오 드래건에서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2. 환혼 시즌1 줄거리

 

 

2022년도 6월부터 8월까지 20부작으로 긴 호흡으로 시즌1을 풀어나간 환혼은 아버지 '장강'에 의해 모든 천기를 다스리는 힘이 봉인되어 불쌍하게 자라는 장욱과, 낙수의 혼이 들어와 눈이 멀어 시골길에서 자라던 무덕이가 눈을 뜨고 환혼이 되어 만나는 스토리를 그립니다. 원래 낙수가 환혼하려는 사람은 무덕이가 아니었기에 술법도 쓸수 없고 기력도 없는 무덕이의 몸에서 힘을 기르며 기회를 엿보면서 장욱의 집 시종으로 지내게 됩니다. 장욱은 무덕이의 기운과 눈에 보이는 기운을 알아보고 무덕을 시종으로 거둔 후 비밀리에 스승으로 모십니다. 

여러 사건을 지내며 장욱은 천기를 다스리게 되고, 왕의 별자리를 타고 태어남을 알게 됩니다. 환혼한 사람은 무조건 폭주를 하고 죽게되기때문에 본인을 다스리던 무덕은 결국 폭주하여 장욱을 죽이고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후 무덕이는 누군가에 의해 구해지고, 장욱은 얼음돌을 가지게 되면서 다시 살아나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주인공이 둘 다 죽어버려서 아무런 기대 없이 너무 실망이 크게 드라마를 마무리하려 했는데, 이 전개는 시즌2가 올 거라는 강한 스포.. 

 

3. 환혼 : 빛과 그림자 (시즌2) 줄거리

그리고 12월, 여자 주인공이 바뀌어서 돌아온 환혼2에 사람들은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여주교체 논란에 몸살을 앓았지만 시즌1을 정주행 했고, 시즌2를 3회 정도 지나면 이 모든 큰 그림이 이해되시게 될 것입니다. 사랑스러웠던 무덕이를 잊지 못하는 살아난 장욱에게 부연이라는 이름의 고윤정이 나타납니다. 이는 원래 낙수였기에 죽은 부연에게서 나와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무덕이파의 시청자들은 새로운 부연이에게 마음을 주는 장욱에게 배신감도 느꼈었지만, 흑화 된 그는 역시 쉽게 마음을 주지 않았고 천천히 스며들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물론 시즌2가 끝난 후 무덕이가 생각이 안 나서(그것도 문제..).. 자연스럽게 무덕이와 낙수의 연기코드와 느낌이 정말 비슷하게 흘러가서 자연스럽게 이해도가 생긴 것 같습니다. 진짜 악에 대적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은 꽤나 가벼운 편이고,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이 드라마의 가장 핵심입니다. 고윤정이 예쁘고, 장욱의 액션신이 멋진 점! 

'환혼'은 사랑과 성장, 가족과의 소중한 연결을 그린 훌륭한 드라마로, 여러 층면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하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소민과 함께한 무덕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었는데, 큰 그림 내에서 스토리에 푹 빠져 시즌2까지 잘 달려온 것 같습니다. 판타지를 싫어하셨던 분이더라도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와, 이해도만 있다면 눈과 귀가 즐거워서 가볍지만 가볍지 않고, 시간 내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 '환혼'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