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로맨스와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로운 드라마
한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꼽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풍부한 유머와 감동을 선사하여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럽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제공하는 로맨스와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웹툰스러운 로맨스와 코미디의 재밌는 조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 온 김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웹소설뿐만 아니라 웹툰으로도 이미 500만의 구독자를 거느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훌륭하게 조합한 작품으로 이미 24년 전 사건으로 인연이 있던 두 주인공은 이영준 부회장(박서준)과 김미소 비서(박민영)로 9년 동안 함께 하면서 쌓인 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구마 스토리 없이 사이다 장면들과 두 사람에 집중한 다양하고 재미있고 찰진 대사들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박서준의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은 특히 한 명밖에 없는 친구와 김비서에 대해 논의하고 본인들만의 유치하고 엉뚱한 결과들을 낼 때 가장 유쾌합니다. (웃통 벗고 나올 때도....:)) 박민영의 걸크러쉬 한 프로페셔널 한 매력 넘치는 로맨스는 웹툰스러운 설정이지만 유치하지 않게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통제불능인 부회장을 김비서가 유일하게 통제하는 모습, 인간적인 빈틈들에도 김비서가 프로페셔널하게 보좌하는 업무능력, 모태솔로의 특유의 모습도 재밌게 표현하여 드라마가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흘러갑니다.
2. 박서준 그리고 박민영 = 드라마 끝
드라마는 주인공인 박서준과 박민영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장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각 캐릭터들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게 되고 서로에게 영향을 줍니다. 특히, 박서준의 진짜 능력있는 젊은 부회장 같은 셀럽의 모습, 눈빛과 목소리, 제스처, 패션 모두 다 부회장 같은 아우라를 풍기기도 하면서도 잔망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도 잘 표현했습니다.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연애를 해주겠다고 김비서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은 능청스럽지만 본인의 마음을 인정해 나가는 그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회장옆에서 아무 말 없이 척척 알아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 다음에 일어날 일들도 미리 예견하여 완벽하게 준비해 주는 프로페셔널한 비서계의 레전드 김미소 비서역할의 박민영은 우리나라에서 로코퀸으로 유명합니다. 유일하게 부회장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업무처리 능력이 아주 뛰어나지만 모태솔로이고 본인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하는 것부터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퇴사사유가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해야죠"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죠. 부회장의 일은 계속하는 대신 결혼을 해주겠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두 사람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둘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탑니다. 어쩌면 이렇게 능청스러운 연기들을 자연스럽고 어울리게 하는지, 사실 부회장이나 비서나 모든것보다 이 두 사람의 케미가 곧 드라마 스토리이자 콘셉트이자 대박요소인 것 같습니다.
3. 트라우마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유쾌한 코미디와 함께 감동적인 로맨스 스토리를 풀어냅니다. 주인공들이 직면한 갈등과 우여곡절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자아내며, 사랑에 대한 다양한 면면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트라우마로 인해서 괴로움을 겪는 이영준부회장은 용기를 내어 김비서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사랑으로 믿을 수 있는 누군가로 인해 이겨내는 모습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게 해 줍니다. 다 가진 것 같아도 가진 것이 없는 듯 외로워하는 그의 모습에 진짜 삶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합니다. 로맨틱한 결말은 여운을 남기며 드라마를 마무리합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완벽하게 조화시켜 시청자들에게 상큼하고 따뜻한 감정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들의 성장 이야기, 그리고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랑과 웃음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소설로 웹툰으로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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