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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review

[Best K-drama review] "시크릿 가든" 드라마 리뷰 및 작가소개

by hey_kdy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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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사랑과 특별함이 공존하는 김은숙 작가님의 명작!

 

드라마 "시크릿가든" 포스터(출처: sbs)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를 5가지를 추천한다면 그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저의최애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지원 배우님을 너무 좋아해서 그녀가 나온 거의 모든 드라마를 골라서 보는 편인데, '시크릿 가든'은 그녀의 캐릭터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사랑의 기쁨과 아픔, 그리고 환상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수많은 팬덤을 만들었던  '시크릿 가든'이 제공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몸이 바뀌는, 그런 판타지

'시크릿 가든'은 2010년(벌써 10년이 넘었네요)겨울에 방영되었던 20부작 드라마입니다.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은 아묻따 보지만 심지어 하지원 배우라니!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과 백화점 사장(현빈)의 몸이 교환되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됩니다. 주연 배우인 현빈과 하지원은 각자의 캐릭터로서만이 아니라 서로의 몸으로도 연기에 뛰어나게 소화해 내며 호평을 얻었습니다. 가끔은 정말 주원을 보며 길라임 같다고 느끼거나, 길라임을 보며 주원이 정말 몸에 들어갔나 하는 놀람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몸이 바뀌며 계속 얽히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싫어하다가 사랑하게 되는 러브스토리와 주원의 한마디 한마디 명대사들은 이 드라마가 왜 국내 탑드라마인지 알게 해 줍니다. '시크릿 가든' 드라마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두 주인공 간의 로맨스와 성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2.  10년이 지나도 하나도 안촌스러운 명대사들

김은숙 작가님은 이미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등을 통해 이미 엄청난 명대사들을 남긴 작가입니다. 시크릿 가든은 4회 만에 시청률을 20%를 돌파하고 최종회는 35.2%로 마무리되며 엄청난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길라임 씨는 몇 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 작년부터?", "문자 왔숑",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제가 길라임 씨의 열렬한 팬이거든요" 플러팅을 하는 모든 대사들은 아직도 촌스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원에 혼자 있는 시간에 길라임이 자꾸 옆에 나카다 같이 걷는다는 시집의 문구와, 그때 나오는 '그 남자'와 'Here I am', '나타나'의 OST는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장면입니다. 

 

3. 진짜 해피엔딩

처음 만남부터 주인공 둘은 얽히고설켜 좋았다가 나빴다가 사랑을 하고, 수많은 위기를 겪습니다. 결국 오로지 본인만을 위해 살던 주원은 라임을 위해 사랑하는 라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영혼을 바꾸는 시도를 합니다. 기억도 잃고, 엄마의 반대가 있어 해피엔딩이 되지 않나 노심초사하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의 반대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채 살고, 5년 후 세 아이의 부모가 되어 각자 일을 하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이 됩니다. 

 

 

 

 '시크릿 가든'은 사랑의 힘과 특별한 설정이 만나 탄생한 훌륭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 독특한 스토리, 그리고 마법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는 이 드라마가 왜 명작인지 알게 해 줍니다.. '시크릿 가든'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사랑과 용기, 꿈에 대한 도전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수년이 지나도 계속 기억되는 드라마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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