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K-drama review] "W: 두 개의 세계" 드라마 리뷰 및 세계관 소개
한국 드라마 중에서 독창성과 스릴러적인 요소로 빛나는 'W - 두 개의 세계' 드라마는 2016년 방영되었던 지상파 드라마로, 현실과 웹툰의 세계가 교차하는 독특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W'가 제공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복잡한 캐릭터 관계, 그리고 놀라운 판타지 요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현실과 만화의 교차
'W'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현실 세계와 웹툰의 세계가 교차되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인 냉철 하지만 천재 벤처재벌인 강철(이종석)은 웹툰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주인공으로 나오며, 현실에 살고 있는 외과의사 영주(한효주)는 웹툰작가인 아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웹툰 속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다양한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또 현실로 넘어오면서 기묘하고 스릴러적인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 웹툰 속에서 일어나는 범죄사건이 현실세계까지 영향을 미쳐오며 그들의 선택과 행동이 후에 있는 현실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이 웹툰에서 현실로 들어오고, 그 반대로 현실에서 웹툰 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야기합니다. 이 교차는 시청자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놀라운 판타지를 선사합니다. 또한 매 회마다 웹툰장면이 현실의 화면으로 전환되었다가, 현실의 화면이 웹툰장면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은 이 드라마를 봐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종석이 웹툰캐릭터로 보여지고, 한효주의 집에 그 얼굴이 담긴 만화책이 나뒹구는 부분, 그러다가 그 얼굴이 이종석의 실제 얼굴로 변하는 화면전환에서 깜짝 놀랄것입니다.
2.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
드라마는 캐릭터들을 위주로 사건이 펼쳐집니다. 2016년 서울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냉철하고 주인공이기 때문에 주인공병이 걸려있는(웹툰속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벤처회사 대표) 강철과 정이 많고 따뜻한 외과의사인 오연주의 로맨틱 서스펜스 드라마로, 웹툰작가인 김의성과 주변인물들의 케미와, 장르 자체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조화롭게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한 회라도 놓친다면 캐릭터 몰입감을 놓치기 때문에 한 회도 거르고 보지 않길 추천합니다. (혹자는 스토리가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고 평가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회 한 회 스토리를 잡아가는 각본연출의 퀄리티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진짜 주인공의 주인공은 오연주 아빠역할의 웹툰작가 강치수(김의성 배우)였던 것 같습니다.
3. 작가님의 필력
'W: 두 개의 세계'의 작가님은 송재정 작가님으로, 예전부터 제가 애정하는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과 '인현왕후의 남자'등 시공간을 넘나들며 스릴러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따뜻한 서스펜스 장르물로 유명합니다. 맥락이 맞지 않는 듯 하지만 상상하는 것을 묘하게 잘 연결시켜서 맥락을 만들어 나가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실제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주인공들, 그리고 중간중간 작가님 특유의 유머감각을 보여주는 대사들은 작가님의 끝판왕을 보여주신 듯합니다.
서스펜스, 액션, 로맨스, 추리, 맥락, 변수, 설정값, 대사, 유머, 엔딩까지 잘 짜인 'W'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시공간을 오가는 소름 돋는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현재 2024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w를 보고싶다면,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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