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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review

[Best K-drama review] "상속자들" 드라마 리뷰 및 배우 소개

by hey_kdy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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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상속자들" 포스터(출처: SBS)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0대들의 격정멜로! K-드라마 '상속자들'의 드라마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탑 하이틴배우들이 총 출동했던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의 한 문장의 스토리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상속자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사랑을 받았는지 세 가지 포인트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드라마 줄거리

명문사립귀족고등학교 '제국고등학교'의 교훈은 평등, 박애, 정의라고 명시되어있지만 사실상 제국고에는 갈등, 박해, 불의가 가득한 4개의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 안의 작은 사회입니다. 이 제국고등학교의 계급에는 재벌 2세, 3세로 부모로부터 기업을 물려받는 경영상 속자 집단, 태어날 때부터 대주주인 주식상속자 집단, 명예를 가지고 있는 전문직종의 법조계, 의학계, 학계, 정치인 2세와 3세인 명예상속자 집단, 그리고 외부 사회적인 이목 때문에 억지로 만들어 놓은 사회자 전형의 편부모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의 사회배려자 집단이 있습니다. 

카리스마 가득한데 잘생기기까지 한 F4출신의 김탄은 경영상속자 집단과 주식상속자 집단에 모두 속해 있으며, 태어날 때부터 길이 정해져 있는 경영상 속자 집단에는 영도, 라헬, 김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명예상속자 집단에는 효신, 명수가 있고, 그 어느 계급에도 속하지 못하는 찬영은 주인공 은상의 오래된 친구입니다. 사회배려자집단인 은상이 갑자기 제국고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부모들이 만든 계급을 그대로 따라가는 18살의 계급자들 사이에서 은상은 사랑도 친구도 찾게 됩니다. 

 

2. 호화롭고 평범하지 않은 재벌2세들의 세계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재벌 2세의 배경을 빼고 "상속자들"을 논할 수 없습니다. 드라마 내에서 보이는 호화로운 저택부터 그림 같은 풍경까지 화려한 배경을 배경은 호화롭고 황홀하게 느껴집니다. 엄마의 일로 인해 이 세계와는 동떨어진 평범한, 어쩌면 평범함보다 더 가난한 차은상은 주인공 집의 셋방에서 엄마와 함께 살게 됩니다. 집에서 보이는 압도적이고 디테일한 소품들 뿐 아니라 학교 또한 곳곳에 보이는 학교의 웅장한 모습은 어느 외국 대학의 캠퍼스를 연상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김탄과 은상이 처음 만나는 해변가,  식당가, 그리고 김탄의 집에서의 배경이 좋았습니다. 아 이게 정말 재벌가의 삶이겠구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촬영법과 세트 디자인 캐릭터들의 부, 매력, 로맨스의 세계에 몰입시킵니다. 숨 막히는 영상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이 결합되어 나도 모르게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있을 겁니다. 

 

3. 김은숙 작가님의 띵언 가득한 대사들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 라던지 "얘 봐 이러니내가 관심이 생겨~ 안 생겨~", "나 이런 사람 아닌데" 

"난 나쁜짓을 해야 네 관심을 끄는구나, 되게 화나네 너 대체 김탄이랑 무슨 사이냐고", "너 처음부터 나한테 여자였고, 지금도 여자야.  앞으로는 내 첫사랑이고", 그리고 10년이 지나도 명대사는 "나 너 좋아하냐".. 김은숙 작가님의 굉장히 일상적이지 않은데 뭔가 착착 감기는 듯한 대사들은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청춘드라마, 하이틴 드라마라고 해서 결코 계급이나, 사회적인 문제나, 사랑의 크기가 작지 않는다는 점을 대사로 너무 오그라들지 않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신분차이 때문에 헤어질뻔 한 두 커플이지만 결국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엔딩으로 마무리되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한국판 '미드의 가십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한데, 가십걸을 봤던 해외팬이라면 비교하며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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